1. 지원대학 / 합격대학 / 일반or학사

연세대 간호학과, 고려대 경제학과 / 연세대 간호학과 , 고려대 경제학과 /

 

2. 전적대 / 학점 / 토익성적

지방 국립대 / 3.99/4.5 / 800점 대

 

3. 편입 지원 동기

전적대 전공이 아닌 전문성을 가질 수 있는 다른 전공 희망

(경제, 간호 비동일계)

 

4. 수강했던 편입인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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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수강했던 편입학원

독편사편입논술학원 비대면으로 김현수 선생님 정지윤 선생님 수업을 5월부터 수강하였습니다.

또한 정규수업이 아닌 특강들도 열심히 수강했습니다.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는 여러 종류의 특강과 영어 해석 능력, 문장 고쳐쓰는 방법, 도표 특강 등 정말 많은 특강들이 제공됩니다.)

 

6. 공부했던 영어교재

연대 영어 제시문을 위해서 독편사편입논술학원에서 제공받은 영어제시문 파일과 특강을 통해 독해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수능칠 때 봤던 단어장을 복습했습니다.

 

7. 공부했던 수학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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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편입시험 후기 / 경험담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시험 후기]

 

저는 지방에 거주 중이라 오전에 서울로 올라가서 오후에 시험을 바로 치뤘습니다. 사실 당시에는 고려대를 연세대 논술을 치기 전에 사회 논술 시험장 경험을 해보기 위해 지원한거라 조금 편한 마음으로 오전에 올라갔습니다. 지방러인데 꼭 가고 싶은 대학의 시험이라면 전날 올라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다음날 연대 시험도 쳐야해서 짐이 조금 많았는데 들고다니기 힘들었어요.

 

조금 이른 시간 학교에 도착해서 건너편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마지막 점검을 했습니다. 직전 자료와 최근 기출들을 다시 한 번 본 뒤 시험장에 갔습니다. 사실 이때는 그냥 빨리 시험을 치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조금 더 본다고 달라질 것 같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시험장에는 입장 시작 시간에 맞춰 들어갔습니다. 최대한 빨리 들어가서 시험장 분위기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막상 안에 들어가니 더 안 떨렸습니다. 마치 중간, 기말고사 치는 기분이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이런 마인드가 좋은 결과를 받는 데 큰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시험장은 제가 있었던 시험장만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책상이 2명이 앉는 책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시작 전 옆 사람이 신경 쓰일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막상 시험 시작하면 옆 사람 안보입니다. 걱정하지 말고 마음 편히 시험치시길 바랍니다. 너무 걱정되신다면 이어플러그 가져가시면 사용하실 수 있으니 사용하세요. 저는 한쪽만 끼고 감독관이 말해주는 시간 들었습니다. (구석진 자리에 배정되어서 시계가 잘 안 보였어요. 위치 변경 요청했지만 최선이라고 말씀하시고 안 바꿔주셨습니다.)

 

시험지를 받고 주제를 봤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익숙한 주제였기 때문입니다. 독편사편입논술학원 배경지식 특강을 들으신 분이라면 아실 것 같습니다. 미루고 미루다 시험치기 일주일 전에 글을 적기는 싫고 공부는 안 하기 그럴 때 그냥 가볍게 필기하며 들은 것 중에 관련된 내용이 있었습니다. 정말 운이 좋았어요.

 

그래도 제시문이 기출에 비해 어려웠고 시간은 촉박했기에 시간에 딱 맞게 다 적었습니다. 마지막 문장은 1분 정도 남아서 조급한 맘에 어떤 말을 적었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시험 후 김현수 쌤이 말씀해주신 것과 제가 적은 답안이 방향이 얼추 맞는 것 같아 이후에는 연대만 생각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고대 자소서는 제출 이틀 전에 학원에서 제공하는 무료 세미나를 보며 작성했고 면접은 면접 특강에 참여했습니다. 필수로 내야 하는 자료만 제출했습니다. 면접 준비를 하며 자소서 첨삭을 받지 않은게 아쉬웠습니다. 면접은 학원에서 했던 면접이 더 떨려서 교수님들 앞에 앉았을 때는 떨지 않고 아는 만큼 말할 수 있었습니다. 자소서 기반으로 질문하셨고 꼬리질문이 많았습니다. 저는 1번으로 면접을 봤는데 끝날 때 한 교수님께서 잘했다고 말씀해주셔서 합격인가? 탈락인가? 긴가민가하며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좋은 시그널로 해석하며 합격 날까지 혼자 행복회로 돌렸는데 좋은 결과라 다행입니다.

 

 

[연세대학교 간호학과 시험 후기]

 

전날 고려대 시험을 치고 호텔에서 숙박하며 연대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수시, 편입 기출 문제들을 계속 읽으며 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연대 논술은 비교 기준을 잘 잡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빠르게 비교 기준을 적어보고 우수답안과 비교하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연대는 오전에 시험이 있었습니다. 아침에 굉장히 추운 날씨라 손이 얼어서 더 떨리니 핫팩을 챙겨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정문에서 모 편입학원에서 주는 핫팩을 사용했습니다. 시험장은 자유 좌석이었고 1인 좌석이어서 좋았습니다. 여기도 빨리 입실하셔서 분위기 적응도 하시고 좋은 자리 잡으세요!

 

시험 문제 난이도는 평이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기출 풀면서 스트레스 엄청 받았던 것에 비하면 쉽게 나와준 것에 감사하며 풀었습니다... 나름 개요도 빠르게 쓸 수 있었고 시간이 남아 다시 수정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시험을 치고 나왔을 때 결과는 예측할 수 없었지만 후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쨌든 최선을 다해서 작성했고 끝났다는 해방감이 컸습니다. 역시 만병통치약은 시험이 끝나는 것...

 

연대 1차 발표 전에 자소서 초안을 만들어놨습니다. 연대는 거의 바로 자소서를 제출해야해서 짧은 시간 동안 완벽한 자소서를 만들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독편사편입논술학원은 연대 간호학과 출신이신 민유정 선생님이 간호학과 학생들을 담당해서 꼼꼼하게 수정해주시기 때문에 자소서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기타 자료 제출은 원본 대조를 위해서 학교에 방문해서 제출했습니다. 자소서에 쓴 내용에 해당하는 것만 제출했습니다.

 

 

9. 편입 후배들에게 조언

 

우선 논술 준비를 고민하는 분들께 말씀드리자면, 연고대 편입만 시험 전형이 특이해서 다른 학교만 준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 편영! 하시는 분들은 상관없지만 조금이라도 고민하신다면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노베에서 연고대 동시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받았기에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논술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으셨다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택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독학으로 논술을 준비하며 약 1년이란 시간을 보내기엔 위험 부담이 크다고 생각했고, 편입이라는 게 정보가 많은 듯 하면서도 정확한 정보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를 채워줄 수 있는 학원을 선택했습니다. 대형학원에 가서 상담도 받아보고 인강도 찾아본 뒤 독편사편입논술학원을 선택했고 저에게는 맞는 학원이었습니다. 지방에 거주하는 친구들이 저 말고도 있었고 라이브, 녹화 강의도 제공되었으며 여러 특강과 모의고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전년도 높은 합격률이 불안할 때 안심을 주었습니다. 불안할 때마다 합격 수기를 읽었는데 합격 수기를 읽다 보면 나도 이 고비 넘기고 합격수기 적어야지라고 생각하며 다시 공부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개인마다 선택한 공부 방법은 다 다르겠지만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중꺾맘아시죠?!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입니다. 저는 시험 한달 전부터 스트레스 때문인지 건강도 급격히 나빠지고 왼손을 다쳐서 타이핑을 치기 어려워져 학원 과제를 제출하는 데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혼자 원고지에 작성하면서 우수 답안과 비교하며 수업은 빠지지 않고 들었습니다. 지금 와서 돌이켜보니 포기 안 하고 그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험이 다가오면 촉박해지고 불안해지는 마음 알지만 그럴수록 스트레스를 좋은 쪽으로 푸셔서 좋은 결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두 학교 모두 너무 좋은 학교, 학과라 고민이 되었지만 저는 원래 가고자 했던 연대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만약 고대 경제 학사 예비 1번 있으시다면 미리 합격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준비하시는 분들도 후기 참고하셔서 좋은 결과 받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