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원대학 / 합격대학 / 일반or학사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 연세대학교 / 일반

+ 고려대학교 예비 2번

 

2. 전적대 / 학점 / 토익성적

중경외시 / 3.7 / 815

 

3. 편입 지원 동기

2학년 2학기를 다니던 중, 이전부터 해왔던 연고대 편입에 대한 생각이 커졌고 지금이 아니면 다시 도전해볼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편입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4. 수강했던 편입인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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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수강했던 편입학원

독편사편입논술학원 / 김현수, 정지윤 T

 

6. 공부했던 영어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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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준비과정

 

10월부터 학원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학원을 등록하게 되면 연초에 진행되었던 기초 강의 녹화본과 교재를 제공해줍니다. 유형별 서술 방식에 대한 기초를 다질 수 있으며, 하나의 유형을 배울 때마다 연습문제와 그에 대한 해설강의가 수록되어 있어 학습한 내용을 문제에 적용하는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11월부터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의 편입 기출 문제들을 풀고 해설강의를 듣는 파이널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10월은 시험기간과 여러 과제들, 처음 시작한 편입 준비로 정말 혼란스럽고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던 터라 사실상 11월부터 치열하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김현수 선생님과 정지윤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었는데, 기출문제를 푼 후 강의를 들으면 제가 어떤 부분을 생각하지 못했는지 스스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글을 쓰고 제출하면 대면, 녹음, 통화 등 원하는 방식으로 첨삭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녹음 첨삭을 주로 이용하였고, 정지윤 선생님의 꼼꼼한 첨삭을 받으면서 부족한 점을 파악하고 다시 글을 재작성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또한 학원에서는 매주 모의고사가 진행되는데, 저는 11월즈음부터 모의고사를 응시하기 시작했습니다. 학교 시험장과 비슷한 분위기인 강의실에서 시간을 재어 문제를 풀기 때문에 실제 시험을 응시하는 느낌으로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고려대학교는 편입 논술을 시행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출문제가 많지 않았는데, 학원 모의고사가 고려대학교의 유형과 비슷하게 출제되어 고려대 기출 문제를 푸는 감각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고려대학교 편입 모집 인원이 지나치게 적어 경쟁률이 높았기 때문에 모집 요강이 발표되기 전까지만 해도 연세대학교만 지원하려고 했고 기출문제도 연세대학교 위주로 풀었습니다. 갑자기 늘어난 모집인원으로 인해 고려대학교도 지원하게 되었는데, 준비가 부족했던 고려대학교에서도 예비 2번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에는 학원 모의고사의 역할 또한 컸던 것 같습니다.)

 

학원에는 기출 강의 뿐만 아니라 여러 특강 또한 제공해줍니다. 저는 배경지식이 부족했기 때문에 김현수 선생님의 배경지식 특강을, 사회논술을 응시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황성찬 선생님의 자료분석특강을 들었습니다.

 

8. 편입시험 후기 / 경험담

사실 편입 시험 당시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습니다.

고려대학교는 이전까지 사회논술에서 출제되었던 민주주의, 사회 등과 같은 주제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과학적 지문이 출제되었고, 발문에서도 '시사하고자 하는 바를 논하라' 라는 모호한 요구를 하여 기출문제들보다 조금 더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연세대학교는 다소 평이하게 출제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문제 난이도가 높지 않은 만큼 완성도 높은 글을 작성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9. 편입 후배들에게 조언

1. 지원 예정 학과의 모집 인원이 0명이라 지원학과를 변경하게 되어도 좌절하지 마세요.

저는 11월 말 모집 요강이 나오기 전까지 동일계 편입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모집 요강이 나오고 지원 예정이었던 학과의 TO는 0명이었고, 관심이 있었던 타 학과의 모집 인원 또한 0명, 1명이었기 때문에 모집 요강이 나온 날 절망했습니다. 연세대학교 간호학과는 일반편입에서 비동일계를 합격시키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많아 지원하기를 주저하였으나 원장님과의 상담 이후 자신감을 가지고 간호학과에 지원하였고, 합격했습니다.

 

2. (연세대) 필기고사를 잘 치지 못했다고 느껴도 학업계획서는 꼭 써두세요.

올해 연세대학교에서는 1/4일에 1차 합격자 발표를 하고 1/6일까지 학업계획서 등의 서류제출을 마무리해야만 했습니다. 2일이라는 시간은 완성도 높은 학업계획서를 작성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입니다.

 

시험이 끝나고 독편사에서 여러 글들을 보면서 제 글에 실수가 있었던 것 같아 1차에서 불합격할 것 같았지만, 시험이 끝난 후부터 단톡방에서 원장님께서 수차례 '글을 못쓴 것 같아도 학업계획서를 써두라' 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학업계획서 작성을 시작했습니다. 학원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학업 계획서 초안 멘토링에 참여하여 민유정 선생님께 학업 계획서 작성 방향을 조언받은 후 어느정도 완성된 학업계획서 초안을 만들어두었습니다.

연대 1차 합격 발표가 난 후, 학업계획서를 써두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생각하며 여러번 학업계획서를 써두라고 강조해주신 원장님께 마음속으로 감사인사를 100번정도 했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 일단 써두세요!!

 

+ 학교와 편입 준비를 병행하면서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 그래도 정말 후회가 남지 않을만큼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시작하길 마음 먹으셨다면,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