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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일반편입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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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23. 0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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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원대학 / 합격대학 / 일반or학사
연고대 / 연세대 / 일반


2. 전적대 / 학점 / 토익성적
이화여대 / 3.5 / 900 후반


3. 편입 지원 동기
예전부터 이루고 싶었던 꿈을 이루고 원하는 공부를 하기 위해 지원했습니다.


4. 수강했던 편입인강
없음


5. 수강했던 편입학원
독편사편입논술학원


6. 공부했던 영어교재
없음


7. 공부했던 수학교재
없음


8. 편입시험 후기 / 경험담

- 시험당일: 떨림과 동시에 무덤덤함도 있었습니다.

​-> 시험 당일보다 시험 전날이 더 떨렸던 것 같습니다. 시험장에 들어가서는 지금까지 내가 공부해온 모든 것들을 발휘해보자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리고 그 실력에 의심이 없었기 때문에 무덤덤했습니다. 난 내 자신이 후회하지 않게, 충분하게 공부했기 때문에 잘 쓰고 나올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험이 시작했을 때는 오히려 침착하게 임하게 되었습니다.

고대가 끝나고 바로 다음날 연대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고대 시험 본 당일에도 새벽 늦게까지 공부했습니다. 끝까지 후회없이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고대에서 논술 시험을 봤지만 익숙해지지 않았는지 역시 연대 논술 시험도 떨리긴 했습니다. 그러나 연대 시험을 딱 시작했을 때에는 오로지 논술 시험에만 집중하게 되고, 시간이 부족해서 또는 제시문이 독해가 안돼서 초조한 이런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조금 여유로워서 오타를 정정하고 차분하게 마무리했던 것 같습니다.

- 마음가짐: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 그리고 한번 도전한거, 열심히 하자

-> 중간중간에 외롭고, 힘들었던 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논술시험이라는 거 자체가 애매하고 객관적이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공부하는 과정에서 이게 맞나 내가 이 경쟁률을 뚫을 수 있을까? 계속 하는게 맞겠지? 등등 온갖 생각이 다 들기도 합니다. 게다가 저는 시험 준비 때는 모든 걸 포기하고 올인하는 성격입니다. 그래서 사회생활을 거의 못하고 공부만 해서 힘들었는데 그래도 계속해서 마음가짐을 다잡고, 학원에서도 응원글을 많이 보내주고 도움도 많이 주셔서 금방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 공부과정: 논술이 계속해서 잡히지 않다가, 어느순간 딱 감이 왔습니다.

-> 논술 실력이 어느 정도 있고 논술을 개인적으로 배운 경험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편입 시험은 체감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몇 달동안은 중심 키워드도 잡지 못하고 독해도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지문의 길이가 길지 않아도 함축하는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울 때도 많았습니다. 그럴때마다 또 나한테 실망했지만, 포기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계속해서 글을 쓰기 보다는 키워드 잡는 연습을 먼저 했던 것 같습니다.

학원에서는 황성찬 선생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 수업에서는 지문을 독해하는 방법을 배웠고, 독해 실력부터 기초가 잡혀갔습니다. 기능어를 중심으로 강약 조절을 하면서 읽는 것을 배웠습니다.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시는 방법론을 잘 익히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방법대로 연습을 하고 내 것으로 만들다 보니까 습관이 되고 그제서야 독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키워드가 보이고 키워드가 보인 후에는 그 키워드를 중심으로 독해하니 어느정도 지문끼리의 연결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문제를 대한 태도도 배웠습니다. 문제를 봤을 떄 어떤 생각을 해야 하고 어떤 생각이 드는지를 스스로 정리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되고 보완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 과정이 과제에 포함되어있는데, 공부 방법을 잡아가는 과제여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학원에서 진행한 모의고사 수업에서, 지금까지 쌓아온 실력을 처음으로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키워드를 맞추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때부터 자신감이 조금씩 생겼던 것 같습니다. 글을 수려하게 잘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제시문을 제대로 독해하고 키워드를 잡아내려는 노력이 있어야 글도 잘 써진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처음 편입 논술을 공부할 때는 무작정 많이 써보고 많이 풀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저는 그 방법이 맞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먼저 지문을 온전히 이해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학원 경험담: 학원에서 학생들을 위한 도움을 많이 주십니다.

​-> 선생님들이나 합격생분들 모두 저희의 성적 향상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십니다. 학습 과정이 체계적으로 잘 짜여져 진행됩니다. 가끔씩 이벤트나 세미나도 열어주시고, 좋은 말씀도 자주 해주십니다. 학생들이 다시금 동기부여를 갖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을 잘 해주셨습니다. 학원을 다니면서 외롭고 쓸쓸한 느낌보다는 따뜻하고 함께해주는 동료가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9. 편입 후배들에게 조언

원래 꿈이나 목표는 막연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막연한 꿈도 꾸지 못하면 영원히 막연한 꿈으로만 남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너무 막연해서 망설인 적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편입 시험 준비를 계기로 이제는 막연한 목표도 계속해서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합격 발표를 기다릴 때, 실패하는 시나리오도 다 짜놨습니다. 물론 너무 절망적이었지만 그때 내가 가질 마음가짐은 "내가 그만큼 부족했구나. 더 노력해야지. 이거 알았으면 됐어 하지만 후회는 없다" 였습니다.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는 제가 초등학교부터 꿈꾸던 학교와 학과였습니다. 너무 큰 기적이 저에게 온 것 같아 낯설고 실감이 안납니다. 그래서 이 기분 그대로 겸손하게 앞으로를 살아가려고 합니다. 편입 시험을 준비할 때에도 항상 겸손한 자세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내가 한 문제를 맞췄다고 해서 좋아하고 틀렸다고 포기하는 마음가짐은 오래 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편입 시험을 준비할 때, 자신만의 이러한 마음가짐을 꼭 유지하고 강하게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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