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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출신] 2023 연세대 사학과 일반편입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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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박O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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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23. 02.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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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편입합격수기는 독편사 카페에 올라온 수기로 무단전재/복제/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쪽지, 메일, 카톡으로 질문과 답변하게 되면 독편사 회원분들이 해당 내용을 보기가 어렵습니다.ㅜㅜ 

정보 공유를 위해서 모든 회원들이 볼 수 있도록 댓글로 질문하고 댓글로 답변해주세요.^^ 

보다 많은 정보가 공유되는 독편사를 위해서 부탁드려봅니다~ 

 

1. 지원대학 / 합격대학 / 일반or학사 

연고대/ 연세대/ 일반

 

2. 전적대 / 학점 / 토익성적 

지방 사립대/ 4.1 / 700점대

 

3. 편입 지원 동기 

좋은 학교에 대한 열망과 나태해지지 말고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학과에 대한 변경 희망과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지원했습니다.

 

4. 수강했던 편입인강 

없음

 

5. 수강했던 편입학원 

독편사편입논술학원

2월부터 김현수 선생님, 정지윤 선생님 수업을 주로 들었습니다.

 

6. 공부했던 영어교재 

토익은 기출과 문제집 풀었고 영어 제시문 대비는 따로 하지 않고 학원에서 나누어 주는 영어제시문 노트를 통해 평소에 하나씩 읽으며 감각을 잃지 않도록 했습니다.

 

7. 공부했던 수학교재 

없음

 

8. 편입시험 후기 / 경험담 

편입시험 후기 먼저 말씀드리자면, 고려대 시험을 보고 바로 다음날이라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고려대 시험에서 예상 외로 시간 분배에서 애를 먹어서 연세대 시험 보기 직전에는 시험 분배를 잘 하고 논리적으로 쓰는 것만 생각하자 라는 마음으로 시험보기 전 마음을 다졌던 것 같습니다. 시험보기 직전에는 정리한 비교기준표와 영어 예열지문을 보며 마음을 가라앉히고 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연세대는 지정좌석이 아니라 제가 평소에 좋아하던 자리에 앉은 것도 행운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연대 인문논술을 응시했는데 평소 인문논술의 비교 문제를 연습하며 실전 감각을 키웠던 것이 많이 도움이 되어 비교적 수월하게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번에 출제된 문제가 학원에서 다뤄본 소재라 어느정도의 배경지식을 지닌채로 문제를 풀어나가되 제시문 안에서만 답안을 쓰도록 했습니다.

비교하는 기준과 논리 체계들을 시험 일주일 전부터 따로 정리해놓고 계속 보면서 이러한 분류기준이 있구나 이러한 용어들로 비교를 하는구나를 계속 스스로 상기시켰습니다. 학원에서 모의고사를 볼 때나 과제를 할 때 제시문들 간의 차이를 머릿속으로는 알지만 단어화하여 논리적으로 풀어내기 까다로울 때가 많았어서 더 그렇게 하려고 노력했던것 같습니다.

또한 편입 시험을 보며 침착하고 담대하게 글을 써 내려가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전날 고려대 시험이 첫 시험이라 많이 떨어서 연세대 시험은 전날보다 많이 떨리지는 않았지만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써내려갔습니다. 

2시간의 시간중 1시간은 제시문 독해와 개요작성에 할애하고 나머지 한시간을 답안지 작성에 쓰자라는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5분정도의 오차는 있었지만 계획에 맞게 시간을 지켰습니다. 영어 제시문을 읽을때도 여러번 대충 읽는 것이 아니라 한번 제대로 읽자 라는 생각으로 시간을 다른 제시문보다 5분정도 더 들여서 읽으며 개요작성을 했습니다. 

답안을 다 작성하고 나서 저 스스로도 빠진 것 없이 잘 쓴것 같다는 생각이 논술 공부를 하는 1년동안 처음으로 들었던것 같습니다. (시험 본 직후에는 그랬는데 집에 오니 아쉬웠던 부분이 계속 생각났습니다 ..ㅎㅎ) 김현수 선생님께서 개요 작성을 할 때 선생님이 와도 이것보다 더 자세하고 잘 쓸수는 없겠다라는 마인드로 작성하라고 하셨었는데 그 말이 생각나면서 개요작성을 정말 충실하게 한 것이 답안 작성시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연대 시험날은 12월 중 가장 추운 날이었다고 합니다. 시험이 끝나고 학교를 내려갈 때 다 녹지 않은 눈을 밟으며 결과가 어떻게 되었든 저 스스로에게 1년동안 정말 수고했다고 말했습니다 ..ㅎㅎ

 

공부방법

김현수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충실하게 따라갔습니다. 사실 5~6월달까지는 과제도 많이 안해가고 공들여 답안을 작성하는 횟수도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여름에 정신을 차리고 내주시는 과제와 수업에 충실히 임하려 노력했습니다. 

일주일에 한두문제씩 기출문제를 풀고 지난주의 답안 첨삭본을 수정하며 공부했습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과제를 하고 지난 과제를 복기하며 수정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들지 않습니다. 평소에는 일주일에 하루 3시간정도를 할애하면 모든 것을 할 수 있지만 이것도 하지 않고 점점 과제가 밀리기 시작하면 정말 끝이 없으니 바로바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와 관련해 학원에서 과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주신 것도 지속적인 공부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생 한명 한명 케어해주시면서 과제를 체크하고 이번주 답안과 지난주에 작성한 재작성 답안을 같이 첨삭해주시며 보완하고 수정해야 할 점을 매주 알려주셨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저는 현상에 매몰되지 않기 위해 제시문을 꼼꼼하게 읽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다른 부수적인 내용에 휘둘리지 않으려고 독해를 열심히 하고 선생님의 답안과 비교하며 선생님은 이렇게 글을 읽으셨구나 하며 공부를 해나갔습니다. 또한 모범답안에서 쓰는 어휘와 단어들을 외워 제 답안에 녹이는 연습도 마지막쯤엔 같이 했습니다. 

또한 독편사편입논술학원에서 시험 몇달 전부터 매주 모의고사를 본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전 감각을 익히며 시간 분배하는 것도 자연스레 저에게 맞게 조절할 수 있었고 현장과 같은 시간과 긴장감속에서 모의고사를 보며 시험장의 시물레이션을 해보는 것도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저는 시험볼 때 소리에 예민한 편인데 모의고사를 많은 학생들과 같이 보며 시험장의 분위기도 익숙해지고 제가 어떻게 했을때 가장 집중이 잘 되는지도 스스로 터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논술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편입을 시작하며 독편사편입논술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대형학원과 달리 세세하게 케어해주시고 지도해주신다는 점이었습니다. 실제로 1년동안 저는 공부에만 집중하면 되었을 정도의 환경을 학원에서 제공했습니다. 저에게 부족한 부분을 추가 커리큘럼을 통해 채울 수 있었고 정보도 제가 찾아보기 전에 미리미리 알려주셔서 정말 꼼꼼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첨삭도 한명한명 철저하게 봐주셔서 매주 무언가 하나씩 배워간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편입 논술의 기본과정+심화, 보충과정+파이널+자소서까지 학원에서 공부하며 무엇하나 부족함 없이 쌓아나갔다고 생각합니다.

막상 공부방법을 쓰고 나니 정말 별 게 없지만 편입 논술 공부에서는 꾸준함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독해하고 답안을 작성하는데에도 실력과 더불어 어느정도 감이라는 것이 있고 이것을 잃지 않으려면 꾸준히 문제를 접하고 수정하며 공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무작정 문제를 많이 접해보는 것이 아닌 지난 답안의 문제점과 부족한 점을 분석하고 수정하며 나아가는 것이 더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소서

자소서는 연세대 자소서는 미리 작성하지 않고 시험 직후 바로 초안 작성을 시작했습니다. 초안 작성 과정에서부터 선생님들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제 이야기들을 하나로 모아 논리적으로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는 김현수 선생님이 처음에 담당해 주셨었는데 제 이야기를 많이 끌어내주셔서 쓰지 못했을뻔한 활동이나 이력들을 수월하게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1차 합격 이후에는 사학과 합격생 선배님과 선생님들이 함께 첨삭을 도와주셔서 더 좋은 자소서를 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원장님께서 연세대는 시험 이전에는 자소서에 시간을 쓰지 말고 시험 끝나자마자 써도 된다고 조언해주신 덕분에 시험을 준비하며 논술 공부 이외에 다른 시간낭비가 없었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9. 편입 후배들에게 조언

 

편입이 처음에는 어렵지 않게 느껴졌었는데 논술이라는 게 실력이 느는 것이 눈으로 보이는 공부가 아니기에 공부하고 제 실력을 스스로 알아가는 과정이 힘들게 느껴졌었습니다. 10월에서 11월쯤 거의 1년을 공부했지만 계속해서 틀리고 발전하지 않는 것 같은 저를 보며 선생님께 "선생님 저 예전보다 좀 늘고 있나요..?" 라고 여쭤봤던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김현수 선생님께서 예전보다 논지이탈의 빈도수는 많이 적어졌고 일희일비하지 말고 묵묵히 해나가라고 조언해주셨던게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마지막 파이널 수업 때 가장 최근 기출문제를 풀면서도 연대 인문, 사회/ 고대의 문제 답안을 아주 완벽히 틀렸었습니다 ㅎㅎ 시험보기 바로 직전이라 스스로 나 시험은 볼 수 있겠지..? 생각했지만 끝까지 자신을 믿고 결과에 좌절하지 않고 분석을 했습니다. 이처럼 편입 논술은 시험보기 바로 직전까지 틀릴 수 있는 것이니 다들 포기하지 말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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