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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연세대 간호학과 학사편입 합격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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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23. 02.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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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원대학 / 합격대학 / 일반or학사  
연세대 / 연세대 / 학사

 

 

2. 전적대 / 학점 / 토익성적  
인서울 상위권 특정 목적 대학교 / 3.8 / 800초중반

 

 

3. 편입 지원 동기  
다니던 직장에서 더이상 미래가 보이지 않아 이직을 위해 지원하였습니다.

 

 

4. 수강했던 편입인강 
×

 

 

5. 수강했던 편입학원 
독편사편입논술학원 100일반
김현수 선생님 주 2회, 민유정 선생님 주 1회
총 주 3회 수강하였습니다.

 

 

6. 공부했던 영어교재 
× 
토익 기출문제 좀 풀어봤고 토익만 쳤습니다.

 

 

7. 공부했던 수학교재 
× (사회과학 논술임.)

 

 

8. 편입시험 후기 / 경험담  

 일단 저는 30대 초반의 직장인입니다. (간호와 전혀 상관없는 비동일계 출신입니다.) 편입 준비는 8월 말에 독편사편입논술학원 100일반에 등록하면서 시작하게 되었고요, 이전에 입시논술을 한 번도 준비해 본 적 없는 순수 정시러였습니다. 그리고 머리도 굳었다보니.. 학원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 공부 후기 
 일단 주 3회 모두 현강에 출석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과제와 첨삭 후 재작성을 빠지지 않고 모두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결과적으로 9월 중순부터 시험 1주일 전까지, 마지막 주 코로나에 걸려 아파서 쉬었을 때 빼고는 (직장 사정으로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한 번도 빠뜨리지 않고 숙제와 출석을 완료하였습니다.

 

 직장에서 퇴근하자마자 항상 바로 학원으로 2차 출근을 하였고 학원에 가지 않는 날이나 주말에는 항상 과제 작성에 시간을 할애하였습니다. 다만, 주중에는 너무 피곤한 경우가 많아 주로 주말에 과제 2개와 재작성 2개를 해놓았고, 주중에 과제 1개와 재작성 1개를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너무 피곤해서.. 김현수 선생님께서 왜 항상 죽을 상이냐고, 왜 항상 피곤한 얼굴이냐고, 걱정(?)을 많이 해주셨답니다.

 

 오답노트를 작성할 시간도 여유도 없어서 오답노트는 작성하지 못하였지만 주어진 과제는 항상 충실히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다만 학원에서 제공하는 모의고사의 경우, 주말에 너무 힘들어서 몇 번 빠지긴 하였습니다. (그래도 문제는 항상 확인하고 스스로 개요를 써보는 연습을 꼭! 했습니다.)

 

 첫 달은 먼저 논술 기본 교재로 논술의 기본을 익혔습니다. 처음에는 영 감이 잡히지 않아 요약도 엉망이었고 비교 기준도 잡지 못해서 답을 보고 나서야 알게 되고, 그야말로 패닉이었습니다. 그러나 모범 답안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나만의 논술 개요와 답안을 작성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조금씩 논술 실력이 늘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첨삭 후 받은 답안지는... 처참했지만, 10월이 되자 그래도 실력이 늘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되었고 자신감이 조금씩 붙기 시작했습니다.

 

 10월부터는 파이널 교재로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100일반의 경우, 정말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시작한 반이어서 진도를 정말 빨리 나갔습니다. 그래서 파이널 교재 수업을 들으면서도 학원에서 제공해준 논술 기본 인강을 틈틈이 수강하고, 기본 책을 반복적으로 보며 기본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11월 중순 이후부터는 직장 일이 바빠져서 30대 직장인의 영혼이 갈려나가기 시작하며... 논술 실력에도 정체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몸도 마음도 지쳐서 답안이 완전 빗나가는 경우도 많았고, 학원 수업을 듣는 것만으로도 힘이 들었습니다. 이때가 제일 힘들고 슬펐던 시기였습니다. 그렇지만 그만두거나 슬럼프에 빠져 절망하지 않고(!) 악으로 깡으로 버티며 ㅠㅠ 이를 악물고 정신을 차리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시간은 어느새 12월 초가 되었습니다. 이때도 너무나 힘들었지만 그래도 연세대 사회논술의 기본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였고 특히 너무나 약했던 자료해석 방법을 중점적으로 복습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틈이 나는대로 그동안 수업했던 모든 교재의 자료 해석 부분을 복습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포인트와 어떤 관점에서 자료를 해석하였으며 어느 점을 놓치지 않아야 하는지를 기억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체력의 한계에 도달하여... 코로나에 걸린채로 시험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덧붙이자면, 논술 시험을 준비하면서 논술 관련 책이나 배경 지식 책을 한가득 구입하였는데, 학원 것만 따라가기에도 벅찼고, 학원 수업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만큼 알차게 강의해주셔서 결과적으로 책은 당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책보다 알찬 강의!!))

 


- 시험장 후기

 

 편입 시험은 코로나 격리시험장에서 치루었습니다. 직장에서 연말 일복이 터져서... 학원과 병행을 하다보니 몸살기운이 돌더니 코로나 확진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직장과 시험 스트레스를 느낄 새도 없이 아파서 잠만 자면서 푹 쉬어서 오히려 컨디션이 좋아진 상태에서 시험을 칠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ㅎㅎ...

 게다가 격리시험장에 사람이 5명밖에 없었어서 시험장도 굉장히 쾌적해서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시험 시간 내내 기침소리가 들리긴 했습니다. 저도 많이 했고요.) 그러니 시험 당일 몸이 안 좋더라도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집중해서 시험 치시길 바랍니다!

 

 

- 자소서(학업계획서)

 학원에서 자소서만큼은 정말 꼼꼼하게 봐주십니다. 특히 연대 간호 출신이신 민유정 선생님께서 정말 세심하고 꼼꼼하게 자신만의 특색을 녹일 수 있게 자소서를 열심히 봐주십니다. 원장님께서 해주시는 세미나도 자소서의 방향을 잡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그리고 입학하면 친구 없을까 걱정도 했는데, 제가 다닌 학원에서 연대 간호 합격이 8~9명이나 있어서 연대 오티때부터 같이 다닐 친구가 있어서 너무 다행입니당,,,

 

 

9. 편입 후배들에게 조언

 

 30대 초반~초중반 직장인 분들의 경우, 어느 정도 사회 생활을 하신 후 그 이후의 자신의 미래와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주변을 보면 고민은 많지만 용기가 없어서 시도를 못하고 불만족스러운 현실에 안주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그치만 저같은 논술 노베이스도 9월에 시작하여 합격하였으니 충분히 가능하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사실, 열심히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더라고요. 선생님들께서 저보고 30대에 직장인인데 100일반에서 제일 열심히 한다고 하셨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인생은 길고, 도전에 늦은 나이는 없으니 목표를 가지고 도전해 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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