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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일반편입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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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22. 0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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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원대학 / 합격대학 / 일반or학사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 일반편입

 

2. 전적대 / 학점 / 토익성적

서성한 / 3.9 / 토익제출 X (연고대 모두 제출 X)

 

3. 편입 지원 동기

과거 입시에서 아쉽게 떨어졌던 학교에 미련이 남았었고, 후회가 남지 않도록 딱 한 번만 더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으로 지원했습니다.

 

4. 수강했던 편입인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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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수강했던 편입학원

독편사편입논술학원 홍대점 김현수 선생님 수업을 8월부터 수강했습니다.

그 외에도 학원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다양한 컨텐츠(특강, 영어 제시문 대비 자료, 합격생 세미나, 모의고사, 칼럼 등)도 활용했습니다.

 

2학년 2학기 무휴학으로, 8월부터 편입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연세대, 고려대를 목표로 하였기에 편입 논술 학원과 강의 등을 찾아보았고, 높은 합격률, 시간적 여유가 없던 상황에서 줌 수업+녹화 수업까지 제공해주는 점, 자소서 및 면접 부분까지 학원에서 도와준다는 점을 고려해 이 학원을 선택하였습니다.

 

아래는 제 공부 과정 및 공부법을 남기겠습니다.

 

{논술}

개요: 실전반 > 파이널반 /병행(기타특강들+모의고사)

 

8월 학원 등록 후 바로 김현수 선생님 실전반에 들어갔습니다. 예전에 수시 논술을 준비했던 경험이 있어(떨어지긴 했습니다) 나름 실력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처음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 제가 왜 그간의 수시 논술에서 떨어졌었는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문제 접근 방법+제시문 독해+답안 구성 모두 깔끔하고 말 그대로 완벽합니다. 실전반 수업은 연고대 수시 논술 기출 해설이 메인으로, 학생들이 수업 전 답안을 작성하여 숙제로 제출하고>본 수업 시간에 각 문제 해설 후>숙제 첨삭(잘한 부분, 틀린 부분을 정확히 짚어주시고 타 학생들의 첨삭까지 함께 들을 수 있어 실력 향상에 좋은 기회였습니다.)>수업 이후 첨삭 반영하여 답안 재작성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에 수업 시간에는 손으로는 필기를 하고, 머리로는 선생님의 사고과정 전반을 따라가려 노력했습니다(이 부분이 정말 중요합니다. 단순히 듣고 그렇구나~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이해한 후 체화해야 합니다.) 이후 첨삭을 받고 스스로가 틀린 부분이 있으면 단순히 그것을 고치고 끝내지 않고, 내가 어떤 부분을 잘못 알고 있었는지, 앞으로 이런 부분에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적어가며 재작성 답안 작성에서 그 부분을 연습하고 체화했습니다. 현강과 줌 수업, 녹화 강의 모두 제공되어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기초가 부족해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다행히 이후 제공된 기초 특강을 들으며 다시 기반을 다지고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여건이 된다면 기초부터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11월부터는 파이널반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파이널 수업에서는 각 학교별 편입 기출을 상세히 풀이하고, 첨삭 또한 개별 첨삭으로 상세히 진행하였습니다. A,B,C를 지표로 숙제 답안의 완성도를 평가받았는데, 이 역시 맞는 부분과 틀린 부분을 잘 짚어주셔서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고 스스로의 실력 판단 및 동기부여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에 실전반 수업과 비슷하게 공부하되, 각 학교별 포인트나 중요한 점들을 따로 체크하고 메모하며 그것을 답안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최신 기출 트렌드 파악, 학교별 유의점, 답안 작성 방법 등 파이널에서 배웠던 요소들이 실전에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전반, 파이널 반의 본 수업을 들으면서도 틈틈히 주제특강, 자료해석특강, 3자 비교 특강 등 세부적인 부분에 대한 특강을 들었습니다. 메인은 본 수업이지만, 이러한 특강들 역시 제시문 독해, 자료 해석, 답안 구성 등의 각 단계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주제특강에서는 인문, 사회논술에서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다양한 주제들을 깔끔하게 정리해주셨었는데, 그 배경 지식이 실전에서 제시문 독해 및 개요 작성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본 수업을 제대로 소화한 후, 이러한 특강들을 잘 활용한다면 정말 강력한 무기가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정기적으로 시행되는 학원 모의고사, 그리고 금요일마다 시행된 고대 모의고사도 실전 감각을 기르고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현장 참여할 여건이 안되어 주로 집에서 혼자 시간을 재고 따로 풀었었는데, 가능하다면 현장에서 보는 것이 더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합격생 세미나, 칼럼, 영어제시문 자료, 상담방 운영 등 학습 자료 및 동기부여 측면에서도 도움을 받았습니다.

 

 

 

{자소서}

요약: 자소서의 핵심 포인트는 편입 당위성이다. 학원 자소서 세미나+첨삭이 큰 도움이 됨.

 

자소서는 학원에서 들은 자소서 세미나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원장님, 선생님들, 그리고 합격생들께서 자소서의 기본, 그리고 각 학교 및 학과별 작성법을 상세하게 알려주셔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첨삭 또한 꼼꼼하게 진행되어 결과적으로 합격할만한 자소서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전 봉사활동 외에는 특별한 스펙이 없었고, 토익 성적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저도 이 부분 때문에 불합격을 각오했었습니다. 그럼에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논술 점수가 가장 중요해서, 그리고 세미나에서 들었던 대로 편입 당위성을 충족하는 자소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쉽게 말해, 내가 왜 이 학과에 편입해야 하는가를 납득 가능하게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선생님들께서 말씀하시듯 편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논술입니다. 스펙이 어떻고를 떠나서 일단 논술에서 점수를 얻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소서가 중요하지 않은 것은 절대 아닙니다. 자소서 역시 엄연한 평가 대상이고 합격 여부를 판가름할 요소가 될 수 있기에 자소서를 채울만한 최소한의 활동은 미리 준비하고, 이후 여건이 된다면 첨삭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6. 공부했던 영어교재

편입 영어 공부는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연세대 논술 영어 제시문을 대비하여, 학원에서 제공한 영어 제시문 대비 파일들을 공부했습니다.

 

7. 공부했던 수학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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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편입시험 후기 / 경험담

 

연대, 고대 시험이 이틀 연속으로 있었습니다. 사실 준비 기간에도 건강이 좋지 않았는데, 11월부터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어서 정말 힘들었네요. 아마 같은 날에 시험이 있었다면 둘 다 제대로 못봤을 것 같습니다. 건강 관리는 필수입니다!!!

 

1) 연세대 시험 후기

국어국문학과를 지원했었고, 아침 일찍 시험을 봤습니다. 입실 마감 후 시험 시작 전까지 시간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 이에 시험 전날 열리는 파이널 수업 정리본+예열할 영어 제시문+스스로 정리한 최종 필기노트를 공부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꼭 입실 시험과 시험 시작 시간을 확인하시고 그 사이에 볼 적절한 자료를 준비해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험은 예상한 유형으로 나왔고 다행히 영어 제시문도 어렵지 않았기에 시간 내에 잘 풀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꽤 잘봤다고 생각해서 기분이 좋았었는데, 1차 불합을 했네요. 전 고대보다 연대 시험을 더 잘 봤다고 생각했었는데, 1차 불합을 보고 아예 희망을 접고 다른 공부를 시작했었습니다. 아무튼, 당일 시험 후 밥도 못 먹고 바로 쓰러져서 잔 다음 저녁에 일어나 고대 시험 준비를 했습니다.

 

2) 고려대 시험 후기

경영학과를 지원했고, 오후에 시험을 봤습니다. 연대와 달리 고대는 자리가 지정되어있었습니다. 고대 역시 시험 전날 정리한 자료들을 가져가 읽었습니다. 연대는 아날로그 시계 지참이 가능했는데, 고대는 앞에 있는 시계만을 봐야 했습니다. 아무래도 고대 시험 시간이 더 짧았기에 마음이 더 급했습니다. 이에 저는 잘 쓰겠다는 생각보다는, 시간 내에 쓰자는 생각으로 시험에 임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이 점이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해석, 독해가 애매한 부분이나 고민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것을 붙잡고 있지 않고 일단 다른 부분으로 넘어간 후, 나중에 다시 확인했었습니다. 특정 부분에 힘을 들이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괜찮은 답안을 작성하려 했었네요. 또한, 학원에서 들었던 파이널 수업과 시험 전날 들었던 총정리 강의가 진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따로 복기를 하지 않아 자세한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제시문 독해와 답안 구성 측면(주제특강 및 고대 파이널에서 다룬 것과 비슷한 부분이 있었음)에서 거의 배운걸 그대로 적용해서 풀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 스스로는 무난하게 다 쓰긴 했지만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빛날 정도의 답안은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고대보다는 연대에 희망을 가졌었습니다. 그리고 촉박한 시험 시간아래, 얼마 남지 않았던 체력과 정신력을 쏟아냈던지라 시험 끝나고 나오면서 정말 기절할 뻔 했습니다. 앞서 말했듯 원래 몸 상태도 그리 좋지 않았었기에... 정말 걷기도 힘들 정도라 근처 길바닥에 한동안 주저 앉아있다가 다시 움직였네요. 그리고 한 일주일 동안 앓아누웠습니다.

 

 

9. 편입 후배들에게 조언

건강이 제일 중요합니다!! 특히 무휴학으로 준비하시거나 바쁘신 분들은 건강 혹사시키며 공부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절대 안됩니다. 시험날 컨디션 매우 중요합니다. 자칫하다간 기껏 공들인 탑 다 망칠 수가 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두 학교의 시험일이 같았던 해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경우가 없으리란 보장이 없고, 이런 경우에는 실력뿐만 아니라 체력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저의 경우엔 이틀에 나누어 시험을 봤었기에 그나마 체력을 비축할 수 있었지만, 아마 같은 날 시험을 봤다면 절대 합격 못했을 겁니다. 또한, 다들 아시겠지만 건강이 안좋으면 공부 효율도 떨어집니다. 저도 건강이 악화될수록 공부 효율이 떨어지는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절대적인 공부량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효율적인 공부도 중요하니 다들 건강 챙기며 시험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마인드 역시 중요합니다. 저는 결과와 상관없이 후회만 남기지 말자!’는 마인드로 공부했습니다. 막판에 건강문제 및 학교 시험기간 때문에 시간이 부족하고 힘들었을 때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공부에 임했습니다. 이에 연대 불합을 하고, 고려대가 떨어졌을 것이라 예상했음에도 제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었기에 큰 후회는 남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연대 불합 직후 금방 멘탈을 회복하고 바로 다른 시험 공부를 준비했기도 했구요. 물론 결과도 중요하지만, 미래를 위해서는 결과와 상관없이 후회가 남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여건이 된다면 학원 등을 이용하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솔직히 전 학원에 다니지 않았다면 합격하지 못했을 거라고 말할 정도로 논술, 자소서 측면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수업과 자료들의 높은 퀄리티, 그리고 이런 무스펙으로 합격하게 만들 정도의 자소서 세미나와 첨삭은 보통의 개인이 따라잡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혼자 한다고 해서 합격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겠지만, 여건이 된다면 학원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가능성 높은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학원 등을 이용하지 않고 합격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학원 덕을 정말 많이 봤기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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