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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고려대 경영학과 학사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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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22. 0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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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길다보니 요지를 앞에 써드릴려구요!

저는 영어 성적 제출하지 않았고 경영에 대한 별다른 스펙도 없으며

전혀 관련없는 학과 출신입니다.

하지만 논술시험은 잘 봤습니다. 결국 논술이 가장 중요한 요인입니다.

붙어보니 더 절감합니다 (기타 다른 합격자들 경우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논술을 정말 열심히 준비 하십시오!

 

 

본 편입합격수기는 독편사 카페에 올라온 수기로 무단전재/복제/재배포를 금지합니다.

 

1. 지원대학 / 합격대학 / 일반or학사

 

고려대 경영, 연세대 경영 둘다 1차합

최종 고려대 경영 합격

학사

 

 

 

2. 전적대 / 학점 / 토익성적

 

인서울 하위권 대학 완전 비동일계에요

경영관련 수업도 하나 들었어요.

학점은 3.8 gpa 백분율로 93정도 됩니다

영어는 텝스 점수 가지고 있었는데 연대 최저 맞출 정도만 있고

고대는 고대가 영어 기준점수가 있었을 당시 기준보다 낮아서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3. 편입 지원 동기

 

입시할 당시에 고려대가 항상 목표였는데 수능볼 때 항상 평정심을 갖추지 못해서

지원하지 못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학교생활도 재밌게 잘했고 뭐 사실 만족도가 엄청 떨어진건

아닌데 사회생활하고 직장생활을 해보니 고려대 출신을 보면 너무 부러움이 느껴져서

그런거 느낄바에는 내가 갖추자는 생각으로 편입에 지원했습니다.

어찌보면 저는 학사를 다 졸업하고 졸업장도 있어서 대학원 권유를 제일 많이 받았는데

대학원과 학부는 천지차이라고 생각하고 학벌이 부럽다면 저는 대학원은 비추에요

뭔가 학사가 다른학교인데 그 학교 출신이라 말하기도 그렇고

한국사회에서 어디 출신이냐 물어보는건 암묵적으로 학사에 국한된다고 생각합니다.

 

4. 수강했던 편입인강

 

학원다녀서 인강은 따로 없습니다!

 

5. 수강했던 편입학원

 

독편사편입논술학원 홍대점 / 조덕용선생님 ,김현수선생님

 

저는 주로 조덕용 선생님 수업을 월요일마다 현강으로 따라가고

나머지 다른 수업도 많았는데 직장생활과 병행하느라 물리적으로 시간이 너무 부족하여

김현수 선생님 파이널만 온라인으로 같이 들었습니다!

 

조덕용 선생님 수업을 들은 이유는 뭔가 아주 강하게 어떤 틀을 주고 끼워맞추라고 하지 않으셨고

글 자체를 이해하고 좋은 답안을 써내는것을 중점적으로 알려주셔서 입니다.

어차피 출제의도나 글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쓰는 답안은 절대 합격할 수 없기에 양으로만 승부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조덕용 선생님이 분석해주시는 방식이 좋았고

항상 배우면서도 그래 화려하진 않아도 정도를 걷고 있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누구에게나 있는 슬럼프를 겪던 시절에도 불안하지 않도록 잘 지도 해주셨고 평정심을 갖추기에

정말 좋았어요.

또, 학원에서 다른 강사분들 강의를 모두 오픈해주셨는데 제가 학생이기만 했으면 더 들었겠지만

저는 직장생활을 병행하고 있어서 시간이 너무 없어서 김현수 선생님께서 막바지에 해주시는

연고대 특강이나 전년도 기출 해제 그리고 그에 대한 모범답안 등 파이널 특강을 같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연말에 시험을 보다보니까 정말 직장도 바쁘고 힘들었는데

김현수 선생님 특강을 들으면서 빠른 시간 내에 정리를 할 수 있었어요.

시험은 막바지 정리가 중요도에 한 몫을 하는데 그 부분에서 정말 좋았고 효율적이었다 생각합니다.

또, 조덕용 선생님 수업과 김현수 선생님 수업엔 차이점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잘 융합해서 배우니까 더 시너지도 생기고 좋았습니다.

 

독편사편입논술학원은 이런게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여러 선생님들 수업을 자기가 맞게 잘 골라 들으면 효율면에서 정말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6. 편입시험 후기 / 경험담

 

편입시험을 연말에 치루는게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힘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직장과 병행하려니 체력도 시간도 너무 부족했어요 그래도 겨울에 연고대 시험을 치루러 가는데

아주 확신이 들지도 않았고 그냥 후회가 없으니 됐다라는 마음으로는 갈 수 있어서

그것에 만족했습니다.

연대는 영어지문을 기반으로 다른 제시문을 해석해야 하는 문제가 출제되어서 개인적으로 불리하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답을 써낼려고 제시문 분석에 집중하다 보니 대강 길이 보이더라구요

또 전년도 기출 해제를 듣고 가니까 더 구조가 잘 떠올랐어요.

근데 마지막 문단을 방향을 다른것을 썼다는 것을.. 집에 와서 알게되어서.. 아 연대는 날렸구나 했는데

1차가 붙어서 ㅎㅎ ..의아했습니다. (아마 그래서 최종은 불합인거 같아요 !)

 

연대를 보고 고대를 다음날에 갔는데 고대는 어쩐지 연대에서 한 실수를 절대 하면 안되는데.. 라는 생각도 있고

저는 고려대가 결국 목표였기 때문에 너무너무 긴장이 됐습니다 ㅠㅠ 그래도 학교에 일찍 가서

경쟁자들을 보면서 이게 될까 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마인드 컨트롤 잘 하면서 경쟁률은 나때문에 떨어지는

친구들의 숫자 ! 열심히 했으니 내가 붙을 거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___^

고려대는 제시문도 정확히 읽어냈고 답안을 쓸 때 평소에 학원 선생님이 해주시던 말씀들이 다 떠올라서

흠결 없이 썼다고 생각합니다. 출제 의도를 관통한 느낌이 들었고 답안도 생생하게 다 기억날 정도였어요!

만약에 이 답안으로 떨어졌으면 저는 다시 시험을 안보려고 했습니다! 더 좋은 답을 쓸 자신이 없었어요

 

1차합은 둘 다 했는데 연대는 확실히 고대만큼 1차 시험 점수가 높지 않았다고 생각했어요

연대 학계서, 고대 면접 둘 다 학원 김건 조교님이 아주 잘 도와주셨고 ㅠㅠ

직장생활 병행에 둘다 붙는 상황이 좋으면서도 ㅠ 시간이 너무 없어서 멘탈이 나갔었는데

잘 정리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연대는 학계서를 내고 고대는 면접을 따로 준비했는데

면접이 정말 준비하는 과정이 지치고 힘들더라고요.. ㅎㅎㅎ

면접 당일에 저는 8조 였는데 질문이 공격적일거라 생각해 아주 너무 떨면서 갔는데 (직장 면접보다 더 떨림)

근데 아주 인자하게 대략적으로 지원동기 물어보시고

자소서 기반으로 질문 하나 하시고

나머지는 자소서에 마케팅 내용이 많은데 경영학과에 마케팅 말고 다른거 뭐 있는지

설명해달라는 기본질문? 그리고 하고싶은 말 하라고 해주셨습니다.

면접 내용이 너무 나이브하고 기본적인 것들이라 나한테 궁금한게 없나.. 라는 ㅠㅠ 생각이 들어서

불안했는데 결과적으로 붙어서 ^___^ 좋은 신호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7. 편입 후배들에게 조언

 

저도 이맘때쯤 편입을 마음먹고 준비하면서

이게 맞나.. 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고 또 제가 가는 길이 남들은 가지 않는

길이라 생각해서 많이 현타도 맞아보고 불안함도 느껴보고 마음이 뒤숭숭 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하나 제가 확신한 것은 학사 졸업 후에 많이들 택하는 대학원 진학은 연구를 위한 것이지

학벌세탁으로 쓰면 안된다 라고 생각한 것이고

또, 자신의 출신을 밝히는 것에 더 떳떳하고 본인을 더 당당히 증명하고 싶어서 지원하는 것이라면 제대로

편입학을 지원해야지 돌아갈 생각 하지 말자 였습니다.

만약에 이런 마음으로 대학원을 진학하면 오히려 저는 민폐라고 생각했어요

다 같은 생각은 아니시겠지만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께 그냥 떳떳한 자신의 마음과 신념을 믿고

도전하라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또,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해내고 이뤄내는 것에는 큰 깨달음이 있고 좋은 발판이 되는 것 같아요.

이 글을 읽는 많은 분들이 있으시겠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해보니 뭐 시간은 부족하긴 한데 되긴 되더라고요

시간이 부족해서 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신다면 쪼개고 쪼개서 하면 최선을 다했다는 전제 하에

저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도전 꼭 해보세요!

 

이 글을 읽으시는 마음이 어떤지 아주 잘 압니다

그래서 제 경험을 공유 해드리니 읽고 꼭 용기 얻으시고 잘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8. 마지막 연고대 편입 논술,영어,스펙에 대하여

 

사실 저는 강사도 아니고 그냥 합격생이지만

제가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면서 독편사를 많이도 봤어요^___^ 다들 그러하시듯..

당연히 시험 준비할 땐 안봤습니다 ! 합격 수기만 읽으시고 공부에 전념하세요!

 

연대가 최종 불합 발표가 먼저나서 그 사이에 정말 많이 왔다갔다 하면서 봤는데

너무 이런저런 말이 많아서 고대 떨어지려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니까 시험 준비할 때는 안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제일 많이 본 것은 고려대 문과 편입은

1차 논술에서 점수차가 크지 않고 1차합을 했다는 것은 논술로 패스 했다 정도니까 그 이후에는

서류가 압도적이다. 라는 것입니다. 사실 저는 너무나도 비동일계에 영어도 제출하지 않았고 스펙도 딱히 없고

제출 서류는 그냥 프레젠테이션 수상내역 (이거때문에 붙는거 아닐정도의 아주 미비한 수상) 뿐이었어요.

 

그래서 아 그럼 나는 안되겠는데..?라고 생각 했던거 같아요.

또, 학점이 좋아도 결국에 관련 과목을 들어야 한다 어쩌구 이런것도 봤는데 저는 1개 들어봤고 그 성적이

에이쁠이긴 한데 그것도 결국 1개정도라 합격요인은 아닌거 같습니다

면접도 너무 평이한 질문이었고 마지막 하는 말에

제가 전적대학에서 가진 이러이러한 제 역량을 기존 학생들과 시너지 있게 배우면서 활용하겠다 성실히 하겠다

라는 말을 할 때 교수님들이 그냥 끄덕끄덕 해주시고 한 정도? 뿐인거 같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서류는 압도적일 것이 단 하나도 없어요 자소서도 평이 ..어떤 분들은 씁 왜이렇게 썼냐 라고 듣기도 했고 ... (그냥 제 진심을 담아서 휘뚜루 마뚜루 써버린..)

 

그래도 제가 하나 자신있던건, 고대 논술을 더 잘 볼순 없었겠다 라고 생각한 1차 점수에요.

전 연대도 사실 1차가 불안해서 떨어진 것이라 생각하고 (학계서는 고대보다 훨씬 공들여서 정말 잘 써서 냈어요)

고대 경우에는 1차 점수가 아주 고득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그게 합격 요인이고요

저같은 케이스도 있으니 혹여나 이 글을 나중에 1년 정도 후에

면접 본 후에, 영어로 불안할 때 등등 보시면 안도하셨으면 해요

논술 잘 보면, 붙는 것 같습니다 ! (절대적이진 않지만ㅜㅜ 전 그래서 붙은 거 같아요)

또 학사는 면접을 보니까 그 사람의 캐릭터가 확실한? 사람이 좋다는 글을 보기도 했는데

그건 어찌보면 맞을 수도 있는 거 같아요. 저는 비동일계에서 와서 그런지 면접 준비 시에 캐릭터는 분명하다

라는 느낌이 있었어요

그러니까, 비동일계라서, 영어가 낮아서, 전적대가 낮아서 등등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일단은 1차 공부를 정말 후회없이 하시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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