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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연세대 인문학부 中 한 곳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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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21. 0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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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원대학 / 합격대학 / 일반or학사

연세대학교 / 연세대학교 / 일반

 

2. 전적대 / 학점 / 토익성적

중경외시/ 4.0 / X

 

3. 편입 지원 동기

학벌에 대한 욕심이 있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4. 수강했던 편입인강

X

 

5. 수강했던 편입학원

독편사 동작점 황승민 선생님

 

6. 공부했던 영어교재

X (안 해서 없습니다.)

 

7. 공부했던 수학교재

X (안 해서 없습니다.)

 

8. 편입시험 후기 / 경험담

처음에 편입시험을 2학년 마치고 지원했었습니다. 대학을 다니면서 학벌을 높이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해왔는데, 연세대, 고려대학교 편입 시험 1차가 논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3 수험생 시절부터 오직 ‘연세대학교’를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기 때문에, 작년과 올해 모두 연세대학교만 지원했습니다.

평소에 글을 잘 쓴다는 생각이 있었기에, 정말 말도 안 되지만 시험 한 달 전에 논술 선생님을 찾았습니다.(이 글을 읽는 분들은 이런 실수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어떤 수업이든 해당 영역의 전문가에게 차별화된 수업을 들어야한다고 생각하였기에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선생님과 상담을 했습니다. 여러 선생님들을 포함하여 황승민 선생님과도 간단한 상담을 해보았는데, ‘이 사람이 전문가구나’라는 확신이 들었고, 그렇게 2020년 시험을 대비하여 한 달간 수업을 들었고, 당연히 첫 시험 1차부터 불합격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번째로 도전할 때도 승민샘 수업을 들었는데, 그 이유는 1차 불합격의 원인이 100% 저에게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당시에 1차에서 떨어진 이유도 제가 영어 제시문을 오독해서 그런 것이지, 승민샘은 논술 전문가임이 확실했고, 승민샘이 알려주신 방법론적인 측면이나 배경지식은 완벽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떤 부분에서 그리 완벽하냐고 물으실 수 있는데, 애초에 연세대에서 요구하는 글쓰기 방식을 체계화 하셔서, 그 틀에 맞춰 학생들은 분석한 제시문을 넣기만 하면 됩니다. 물론 문제의 요구에 따라 일부 수정이 필요하지만, 저는 첫 시험과 두 번째 시험 모두 시험장에서 그 방법을 사용했고, 두 번째 시험에서는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승민샘께서, 사회학 전공이시기 때문에 사회논술의 강자로만 느껴지실 수 있겠으나, 인문논술 수업도 상당히 잘 하십니다. 인문논술을 위해 필요한 인문학적 지식도 상당하시며, 인문논술에 필요한 지식의 큰 줄기를 배경지식으로 잡아주시고 그 안에서 파생되는 작은 개념들도 부가적으로 알려주시기 때문에, 배경지식적 측면에서 부족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또한, 인문 사회 가릴 것 없이 논술 시험에서 자주 사용되는 ‘대립 키워드’들도 따로 정리해주셔서, 문제를 풀 때, 제시문을 보고 딱히 떠오르는 대립 키워드가 없다면, 제시문에서 대립키워드를 찾는 것이 아니라, 승민샘이 가르쳐주신 대립 키워드에 제시문을 단순히 대입해보면 돼서 굉장히 편리했습니다. 이는 승민샘이 연세대 논술에 본인이 응시하시어 여러 번 합격한 경험으로 인해 학생들이 시험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명확하게 알고 계셔서 그런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승민샘 수업에서는 자소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승민샘은 자소서, 학계서의 처음부터 끝까지 신경써주십니다. 학생이 처음 큰 틀을 잡아서 써 가면, 승민샘께서 일부 수정해야할 부분이나 보완해야할 부분을 명확하게 짚어주십니다. 저 같은 경우 처음 써서 보내드린 전체가 거의 통으로 수정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연세대가 자소서 학계서를 통해 요구하는 것이 명확한데, 제가 그 방향성을 잘못 잡았기 때문입니다. 승민샘은 자소서와 학계서 부분에서도 연대가 요구하는 것을 명확히 알고 계시고, 그걸 바탕으로 서류 제출 직전까지 신경써주시기 때문에, 준비를 하며 불안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쓰다보니, 황승민 선생님 얘기만 했는데, 실제로 제가 편입 준비하면서 승민샘 수업 외에는 한 것이 없고, 그냥 전적대에서 학교 공부 충실히 했고, 기타 특별한 스펙이나 활동도 없기에 이 외에는 딱히 드릴 말씀이 없어서 수업에 관해서 최대한 자세히 기술 했습니다.

 

9. 편입 후배들에게 조언

다른 학교는 모르겠으나, 연세대는 과를 결정할 때 자신이 1차를 합격했을 때, 자소서나 학계서 쓸 거리가 충분한지부터 고민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연대는 논술에 영어 제시문이 나오는데, 난도가 그리 높지는 않으나 첫 시험에서 오독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영어 공부도 틈틈이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사실 저는 이번에도 딱히 안 해서 불안감이 컸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가’에게 배우는 것입니다. 학원 판에는 ‘가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배우면 절대 좋은 결과 얻지 못합니다. 많은 선생님들을 비교하시고, 현명한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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