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원대학 / 합격대학 / 일반 or 학사

연세대학교 철학과 / 연세대학교 철학과 / 학사

 

2. 전적대 / 학점 / 토익성적

국립대 / 4.21 / 뉴텝스 420

 

3. 편입 지원 동기

전적대에서 배운 학문에 대한 호기심을 확장하기 위해 철학과에 지원했습니다.

 

4. 수강했던 편입인강

없음.

 

5. 수강했던 편입학원

독편사편입논술학원 동작점 김현수T (일요일반)

 

6. 공부했던 영어교재

없음.

 

7. 공부했던 수학교재

없음.

 

8. 편입시험 후기/경험담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교사가 될 수 있었지만,

현재 철학 공부를 하지 않으면 이후 공부하기 어려울 것 같아 편입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독편사편입논술학원을 알게 되었으며,

7월에 독편사편입논술학원 홍대점에서 원장 선생님과 상담을 받은 뒤,

원장 선생님의 추천에 따라 김현수 선생님의 반에 등록했습니다.

 

글을 서술하기에 앞서

이 글은 철저히 논술을 배우지 않았던 학생의 입장에서 서술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따라서 기존에 논술 경험을 가지고 계신 분들과 의견이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가. 7월 - 9월

 

7월

학원에 등원하여 논술 교재를 받았습니다.

논술문제에 '유형'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시험 문제라는 특성상 논술 문제에도 정답이 존재할 것이라는 생각은 했지만,

체계적인 유형이 존재한다는 것은 몰랐습니다.

교재를 받고 유형들을 살펴보며, 대학에서 공부하기 위해 요구되는 능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 가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선생님의 교재만 배워서 모든 논술 문제에 대비할 수 있는가?, 과연 확실한가? 또 다른 능력이 요구되지 않는가?'였습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지금까지 출제된 모든 수시 논술 문제들을 다운로드하여 확인해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위 질문에 대한 대답은 '그렇다'였습니다.

 

유형에 대한 학습과는 다르게 논술 문제의 답안을 쓰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책을 읽거나, 지문을 읽다보면 우리는 전체적인 내용을 한 줄에서 두 줄로 요약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논술 문제의 답안을 한 문장 또는 두 문장으로 쓰게 된다면 탈락할 것입니다.

 

김현수 선생님에게 배우며 자신의 생각의 흐름을 세 문장으로 압축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세 문장으로 압축한 논리적인 흐름(단계)을 열거하다보니 요약 문제의 답안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논술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논리적 흐름을 일일이 열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중에는 이것이 개요로서 활용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8월 - 9월

기본 유형들을 학습하며, 기본기를 다지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꾸준히 학생들에게 기본기를 숙지하였는지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선생님의 교재 유형 몇 번 중의 몇 번에는 무엇이 있다.

어떤 유형에는 어떤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대신 선생님 교재의 문제들을 3번정도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문제를 풀 때에는 다음 주에 바로 푸는 것이 아닌 유형이 끝나고 2주 후에 풀었습니다.

나. 9월 - 11월

 

9월

논술 문제의 유형에 대한 수업이 마무리되는 시기입니다.

본격적으로 기출 문제를 풀어보는 시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학원에서 기출 문제를 풀었을 때, 처음 '요약'문제를 접했을 때와 또 다른 경험을 했습니다.

여러 유형들을 복습하였지만 실제로 작성하는 것에 어려움이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기본기에 대한 지식은 갖추어져 있지만 이를 적절히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지식으로서의 논술보다는 실전으로서의 논술 능력을 함양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훈련하는 것이다." 에 해당하는 시기였습니다.

 

주말반 학생으로서 일요일에 논술 문제 2개를 풀었으며,

개인적으로 기존에 다운로드했던 기출 문제들(연세대, 고려대)을 하루에 1-2개씩 풀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었기에 이것이 가능하였으나, 이 글을 읽고 계실 편입 수험생들을 위해서라면

하루에 1개씩 풀어보는 것을 권유하고 싶습니다.

시간이 촉박하신 분들은 선생님께서 선별하신 고난도 문제만을 풀어도 논술에 대한 능력을 함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 답안과 비교해가며 자가 채점을 했습니다.

1) 논리적 결함을 발견하거나, 2) 적절한 어휘 선택을 하려고 했습니다.

 

실전 논술 능력은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며 다음과 같이 설정했습니다.

이외에도 선생님 수업을 들으며 수정하려고 하였으며 또 다른 능력이 필요할 시 추가하기도 하였습니다.

1) 개요를 작성할 줄 알고,

2) 첫 문장을 어떻게 서술할 줄 알고 말할 수 있으며,

3) 이와 관련하여 다음 문장을 어떻게 서술할 줄 알고 말할 수 있으며,

 

나아가

4) 출제자의 의도를 가늠해보고 논리적으로 서술할 수 있으며,

5) 논술 문제의 답안을 제한 시간안에 작성할 수 있음을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9월 말부터 시작했습니다.

 

10월 - 11월

기출 문제를 풀다 보면 친구들을 보고 싶기도 하고 나가서 놀고 쉬고 싶기도 합니다.

대학을 병행하고 있는 학생들이라면 더더욱 그럴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족하지만 여기서는 한 가지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편입을 결정하기 까지는 굉장히 많은 고민과 선택을 해왔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심리적 부담과 신체적 피로가 쌓이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입니다.

몸에서 이제 그만하고 쉬고 싶다고 아우성치며, 이 과정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지금까지 잘해왔고 열심히 달려왔으니 포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지치고 피곤하고 쉬고 싶은 것은 오히려 지금까지 달려왔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이것을 자신의 부족함이라 생각하여 중도에 그만두시지 않길 바랍니다.

 

간혹 심리적 부담과 신체적 피로를 자신의 부족함으로 착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기에 여러분의 노력과 상황을 살펴보자면 확률적으로 자신의 부족함이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포기하시지 않길 바랍니다.

 

하고 싶은 말은 자신이 조절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휴식을 취하되

친구들과 음주가무를 과하게 즐기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다. 12월 - 1월

 

12월

과거 모집요강에 따르면 12월 중순에 시험을 보았으나,

2020년의 경우는 달랐으며, 12월 말에 시험을 보았습니다.

11월부터 편입 기출문제를 풀었으며, 실전 능력도 기계적으로 다듬으려고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수업에서 알려주신 것들을 필기하며 최대한 숙지하려고 하였습니다.

이후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1월

1차 시험을 보고 난 뒤 합격 여부와 관련없이 자기소개서를 작성했습니다.

다른 합격자분들께서도 강조하다시피 자기소개서는 1차 합격 발표전에 써야합니다.

그래야 1차 합격 이후에 밀도를 높일 수 있으며 깊이를 더할 수 있습니다.

 

나름 열심히 작성했습니다.

그러나 김현수 선생님의 도움을 받기 전에는 일반 학생들과 차이점이 드러나지 않는 자기소개서에 불과했습니다.

김현수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며 해당 영역의 전문가로서의 자기소개서로 발돋움할 수 있었습니다.

이 시기에 무언가라도 써서 자신만의 초안을 완성한다면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반드시 전문가의 영역으로 들어가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9. 편입 후배들에게 조언

8 - 나) - 10 11월 참고하세요.

 

10. 김현수T 수업 수강생 분들을 위하여

편입 논술 시험에서 반박의 여지를 제공하지 않는 답안을 알려주시는 분입니다.

선생님을 따라할 수 있다면 합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김현수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 자신의 부족한 점을 채우고,

자신의 또 다른 장점을 살려 논술 답안을 서술할 수 있다면 합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합격생들이 선생님께 신뢰를 보내고 있으므로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