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연세대학교 교육학부 일반 편입 합격 수기
0. 목차
1. 전적대학/학점/편입 지원 계기
2. 황성찬 선생님을 선택한 이유
- 학원 및 선생님 선택 기준
3. 황성찬 선생님 강의의 특장점
1) 논술의 본질 이해 (‘왜’와 ‘어떻게’)
2) 서류 준비 및 방향성 설정
3) 개인 맞춤형 지도와 피드백
4) 학업계획서 작성법 지도
5) 실전 대비 모의고사 운영
4. 독편사편입논술학원
- 학원의 지원 시스템 및 환경
- 파이널 시즌 모의고사 활용
5. 서류 준비 및 개인적 노력
- 학업 성취 및 수석 경험
- 교내외 활동 및 대외활동
6. 편입을 고민하는 분들께
1. 전적대/학점/편입 지원 계기
저는 인서울 중하위권 경영학과에서 학업을 시작했으며, 학점은 4점 중후반대를 유지하며 수석을 여러 번 차지할 정도로 성실히 공부해 왔습니다. 편입 지원 시점까지 총합산 등수도 10등 이내였습니다.
현역 시절에는 논술을 공부하지 않았지만, 반수 당시 논술을 경험해 본 적이 있었습니다. 비록 논술로 합격한 곳은 없었지만, 논술 공부 경험이 있다는 이유로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두 곳에 지원하기로 결심했습니다.
2. 황성찬 선생님을 선택한 이유
9월 중순, 편입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파이널 시즌이었기에 도중 진입이 어려웠고, 결국 10월부터 학원에 등록하여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과거 논술 공부를 할 때 항상 헤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복습을 꾸준히 하고 자료를 계속 보아도 실력이 늘지 않는 것 같았고, 해설을 들어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되돌아보며, 편입을 결심하고 논술 전형을 선택한 이상 제대로 된 기준점을 찾고 싶었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학원과 선생님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논술 전형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가?
단순한 이해를 넘어 ‘합격’을 위한 전략과 도구를 갖출 수 있는가?
믿고 따를 수 있는 강인한 기준점(선생님)이 존재하는가?
처음에는 대형 학원을 고려했지만, 반수 당시 대형 학원에서 개별적인 케어를 받지 못했던 경험이 있어 신중하게 비교했습니다. 그러던 중 독편사 카페에서 연고대 편입 수기를 읽으며 ‘황성찬 선생님’이라는 이름이 눈에 띄었습니다. 합격 수기 속 "황성찬 선생님을 믿고 따르면 된다", "선생님처럼 사고하는 방식을 체화하면 된다"라는 말에 이끌렸고, 개인별 맞춤형 서류 준비와 논술 지도에 대한 신뢰가 생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게 학생들의 후기를 하나하나 읽어보며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독편사편입논술학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3. 황성찬 선생님 강의의 특장점
1) 본질 (‘왜’와 ‘어떻게’, 즉 ‘본질’)
황성찬 선생님 강의의 가장 큰 장점은 논술의 본질을 가르쳐 주신다는 점입니다. 저는 과거에도 논술을 공부한 적이 있었지만, 정확히 어디에서 부족한지, 어떤 부분을 교정해야 하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스스로 메타인지가 부족했고, 본인의 실력 중 어느 곳이 부족하고, 이를 위해 어떤 방식으로 공부해야 하는지를 설명할 수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황성찬 선생님 수업을 듣고 난 후, 제 과거 공부 방식의 문제점을 깨닫고, 논술이라는 시험의 본질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기출 문제 풀이에서 선생님의 사고 과정을 면밀히 배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효과적이었습니다. 논술 전형이 ‘왜’ 존재하는지를 고민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논술 문제에 ‘어떻게’ 답변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으로 연결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논술의 본질을 깨닫게 되었고, 마치 수험생활 내내 찾아 헤매던 ‘등대’를 찾은 기분이었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을 진리로 믿고 따랐으며, 실제로도 방향을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 수기를 볼 때 읽었던 "황성찬 선생님이 사고하는 흐름을 읽으려고 노력하고, 그 과정을 체화하려고 노력했다."라는 말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본인의 사고 과정을 수험생의 입장에서 정말 자세하고 효과적으로 설명해 주시기 때문에 어렵지 않았고, 중요한 것은 믿음과 복습이었습니다.
특히, 선생님의 가장 큰 장점인 독해학개론 덕분에 독해의 힘을 기를 수 있었던 것도 합격에 있어 매우 크게 작용했습니다. 논술이라는 시험 자체가 독해력을 크게 요구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파이널 시즌에도 선생님께서 논술 전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독해 능력임을 재차 강조하시며, 독해 능력을 기르기 위한 내용들을 지속적으로 반복해 주셔서 제가 파이널에 진입했음에도 무리없이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사회학적 지식을 많이 겸비하고 계셔서 사회 논술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소재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사회 논술을 준비해야 했던 저에게 선생님의 강의는 단기간 내 사회학적 지식을 습득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업의 진정성 또한 대단합니다. 쉬는 시간을 까먹고 수업하실 때도 있을 정도로 열의를 갖고 진행해 주셨습니다. 차분하고 또박또박한 목소리 톤 덕분에 몰입감이 좋았고, 정각 1분도 넘기지 않고 시작하시며 끝나는 시간도 철저히 지키시는 모습을 보며 감명받았습니다.
2) 서류
오리엔테이션 수업을 보면 연세대학교 서류 준비에 대한 방향성을 면밀히 잡아주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작정 휴학을 추천하지 않으며, 논술 공부와 학업을 병행하여 서류 전형을 준비할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병행이 힘들더라도 가능하다는 것을 학생분들께 보여주시기 위해 선생님 스스로 학교생활과 강의 활동을 병행하며 증명해 보이시려고 하는 모습에서 학생들을 진심으로 생각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3) 개인화 (feat. 진심)
황성찬 선생님은 정말 진심이 담긴 강의를 해주실뿐더러 학생분들 개개인에 대해 진심을 다해 신경 써주십니다. 저는 파이널부터 진입했으며, 몇 년간 논술 공부를 하지 않아 사실상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하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공부하다가 이해가 되지 않거나 애매한 부분은 사소한 질문이더라도 모두 드렸고, 늦은 시간에도 자주 여쭤보았지만 항상 면밀하게 답변해 주셨습니다.
또한, 제 공부 방법이 잘못되었을 경우, 어떤 방식으로 수정해야 하는지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덕분에 짧은 기간 내에도 올바른 방향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과거 논술 전형으로 실패를 해봤었기 때문에 이번 합격에 있어서 가장 중요했던 요소가 ‘헤매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4) 학업계획서
학업계획서 작성 또한 강의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단순히 문장의 어미나 조사를 수정하는 것이 아니라, 학업계획서의 ‘목적’이 무엇인지 설명해 주셨고, 그 목적에 맞게 글을 작성하는 ‘방법’을 명확하게 알려주셨습니다. 각 문항 간 논리적 연결이 중요한데, 이를 확고하게 잡아주셨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단순히 ‘자기소개서를 써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교수님의 입장에서 글을 읽어보는 상상을 하며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실상 자신을 소개하는 부류의 글을 써야 할 때 항상 겸비하고 있어야 하는 자세인데, 저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선생님의 지도 덕분에 올바른 태도로 글 작성에 접근할 수 있었고,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5) 모의고사
파이널 시즌에는 시간을 재고 실제 시험 현장처럼 모의고사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실제 기출 문제를 풀면서 최대한 시험장의 감각을 익히려고 노력했습니다. ‘모의고사이기 때문에 제 시간보다 30분 먼저 글을 완성해보자’ 등의 전략보다는 무조건 정해진 시간 안에 글을 완성하는 연습을 철저히 했습니다.
논술은 2천 자가량의 긴 글을 직접 써야 하기 때문에 긴장하면 손이 떨리고, 글씨가 흐트러지거나 땀이 나 글씨가 번지는 등의 변수가 생깁니다. 이를 고려해 사고 과정부터 실제 글 작성까지 현장감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추었고,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피드백 또한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을 때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고, 그렇지 않을 경우 강사 답안을 여러 번 분석하고 제 답안과 비교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습니다. 강사 답안에 좋은 문장이 있다면 그 문장이 기출 문제에서 어떻게 추출되었는지를 분석하며, 사고 과정을 따라가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과정이 논술 실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적극 추천 드립니다.
6) 마지막 말: 수험 생활 속 ‘등대’
황성찬 선생님은 제 수험 생활 동안 ‘등대’ 같은 존재였습니다. 편입 자체가 바늘구멍 같은 경쟁률을 자랑하며, 연고대 전형은 서류와 공인 영어 성적 등 추가적인 역량도 요구하기 때문에 최선의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기존 생활을 모두 포기하고 논술 공부에만 매진할 수도 없는 일이고, 기존 학업과 병행하는 과정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수험 생활은 불안함의 연속입니다. 고등학교 때처럼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 복잡한 전략과 고민이 가득한 시기입니다. 저 같은 경우 편입에 도전하는 일 외에도 병행하며 신경 쓸 일이 많았기 때문에 넘실대는 불안감 속에서 여러 경우의 수에 대비해 각각의 시나리오를 세워 둘 정도로 복잡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더더욱 방향을 정확히 잡고 흔들리지 않는 것이 합격을 좌우하는 큰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황성찬 선생님은 저에게 그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결론적으로, 연고대 편입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독편사편입논술학원의 황성찬 선생님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따라가다 보면, 긴 입시 생활과 대학 생활을 거치면서도 만나지 못했던 참교육자를 드디어 만났다는 확신이 들 정도로, 저는 편입 수험 기간 동안 선생님의 깊은 진정성과 정성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4. 독편사편입논술학원
원장님, 실장님 등 학원에 계신 모든 분들이 학생분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해 주십니다. 학원 공지방에 올라오는 여러 공지를 보면, 학원 측에서 학생들이 그 어떤 것보다 논술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시려고 굉장히 노력하시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또, 소소하지만 시험 전 실장님께 받았던 행운 부적이 기억에 남네요.
또한, 파이널 시즌이 되면 학원 측에서 자체 모의고사를 진행해 주십니다. 저는 실전 감각을 기르기 위해 매번 참여했습니다. 참여 학생이 워낙 많은 터라 개별 첨삭은 진행되지 않지만, 항상 기준에 따라 점수를 부여해 주셨습니다. 매주 모의고사를 응시하며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5. 서류 관련 개인적 노력
저는 전적대학교에서도 꿈이 명확했습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남들보다 더 치열하게 준비했고, 동종업계로 지원하는 다른 지원자들에게 결코 뒤처지지 않을 만큼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수차례 수석을 차지하며 학업적으로도 좋은 성과를 거두었고, 3학기 동안의 학회 활동을 비롯한 교내활동과 대외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또한, 관련 해외 연수와 인턴 경험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편입을 뒤늦게 그리고 갑작스럽게 고려했기 때문에 이는 편입 서류를 위한 준비보다는 제가 목표한 길을 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었고, 다양한 활동에서 우수한 결과가 있었습니다. 오로지 편입을 위해 수행했던 활동들은 아니었기에, ‘교육학’에 완전히 초점을 맞춘 활동들은 아니었지만 교육학과의 연결 고리는 분명 존재했습니다. 이러한 학업적 노력들을 증명하기 위해 기타 서류를 녹여내려고 했었습니다.
6. 이 글을 읽으시는 분께
저는 갑작스럽게 편입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원래부터 편입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스펙적으로 매우 중요한 기회를 얻게 되면서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기회와 편입을 병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했기에, 반드시 하나를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때까지 저는 아무런 계획 없이 ‘언젠가는 편입을 해야겠다’라는 생각만 막연하게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고민을 계기로 ‘정말 내가 전적대학교에서 졸업을 해도 평생 만족하며 살까?’라는 물음이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만약 스펙을 위해 그 중요한 기회를 선택한다면, 나이와 취준 때문에 편입은 더욱 멀어질 것이고, 그러면 ‘가능성’이라는 단어를 제 손으로 완전히 지워버려야 했습니다.
그렇게 편입이라는 선택지가 떠오른 순간, 저는 마음속에서 서서히 불씨가 번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막연한 가능성이 사라진다는 사실이 견딜 수 없었고, 학벌 콤플렉스를 간신히 억누르고 있던 그 단어가 사라지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결국, 그 감정이 ‘도전’이라는 불씨로 옮겨붙었습니다. 저는 이미 반수에서 실패를 경험했기 때문에, 이 도전이 반드시 합격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편입을 준비하기 시작한 시점은 10월이었고, 휴학이 불가했으며, 공인 영어 성적조차 없는 상태였습니다.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 출발이 터무니없이 늦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해냈습니다. 준비하는 기간동안 주어진 모든 시간을 효율적으로 편입 공부에 투입하기 위해 십몇분의 이동 시간에도, 걷는 시간에도 공부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깨어있는 모든 순간에 편입, 영어, 전공 공부를 했습니다. 자리를 잡고 앉아 공부에 몰두할 수 있는 시간에는 최대한의 집중력을 발휘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짧은 수험 기간 동안 이루어낸 수많은 배움과 다짐, 그리고 믿음이 합격이라는 결과를 만들어주었습니다. 만약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께서 아직 마음속에 ‘가능성’이라는 단어를 지우지 못하고 계신다면, 그것을 반드시 구체화하시길 바랍니다. 저처럼 도전하여 이루어내거나, 혹은 이 길이 아닌 다른 길을 택하더라도, 그 단어가 주는 막연함 속에 숨지 않기를 바랍니다. 자신이 진정 원하는 바를 향해 나아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