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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연세대 경영학과 일반편입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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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25. 0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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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원대학 / 합격대학 / 일반 or 학사

연세대 / 연세대 / 일반

 

2. 전적대 / 학점 / 토익성적

중경외시 / 3.89 / 900점대후반

 

3. 편입 지원 동기

고등학교 때부터 연세대학교에 진학하고 싶었습니다.

 

4. 수강했던 편입학원

독편사편입논술학원 김현수 선생님

 

5. 편입 시험 후기 / 경험담

[준비 과정]

 24-2학기 학교 수업과 편입 준비를 병행했습니다. 학원 강의는 최대한 현장 강의에 참석하려고 하였고, 과제 첨삭은 서면 첨삭을 선호하여 주로 서면 첨삭을 받았습니다. 강의는 9~10월에는 수시 논술 기출문제, 11~12월에는 편입 논술 기출문제 강의를 들었습니다. 수업 시간에는 선생님께서 작성하신 개요와 제가 과제 할 때 작성한 개요와 비교하며 다른 점을 중심으로 필기했습니다. 문제 유형별로 작성법이 다른데 이 부분을 선생님께서 확실하게 잘 잡아주셔서 좋았습니다. 

 

 편입 공부는 매일 3시간 이상 하였습니다. 필사는 한 문제당 2번씩 했습니다. 1번째 필사는 수업 들은 다음 날에 했고, 2번째 필사는 그 주 주말에 했습니다. 재작성은 시간이 있을 때만 하였고 학교 중간, 기말고사 기간에는 하지 않았습니다. 시험이 다가오면 매주 모의고사를 응시하는데 모의고사 필사는 1번만 하였고 시간이 없어 복습하지는 않았습니다.

 

 숙제는 보통 시험 1~2 세트(ex. 2023 연세대 수시)였습니다. 처음에는 2~3일 간격으로 많은 문제를 푸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이전에 주신 예시답안을 참고하며 저만의 답안 쓰는 연습을 많이 하였습니다. 독해의 포인트가 어긋났던 적도 있고, 예시답안과 다르지만 논리가 맞아 점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답안도 써 보았고, 다면적 사고로 긍정 부정 평가도 여러 가지 시도해 보았습니다. 숙제 첨삭을 받을 때 선생님과의 답안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비교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만의 답안이 얼마나 논리적이고 인정받을 수 있는 답안일 수 있을지 스스로 고민하고 여러 시도를 해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필사를 하면서 문제 유형을 익히고, 숙제를 작성하며 그 유형을 바탕으로 나만의 답안 작성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필사의 중요성은 입이 닳도록 말할 수 있고, 숙제는 본인의 실력 향상을 위한 중요한 절차이니 빼먹지 말고 꼭 다하시기를 추천합니다. 

 

 학원에서 학생들을 위한 자료를 정말 많이 나누어주는데 이를 학기병행하는 학생이 다하기는 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과감하게 선택과 집중을 했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본인에게 반드시 필요한 자료와 불필요한 자료가 보입니다. 전자의 경우에는 본수업 숙제만큼 열심히 임했고 후자의 경우에는 미련없이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공부한 자료는 보통 도표 그래프 해석이었고, 불필요하다고 본 자료는 영어 제시문 독해였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영어 실력이 어느 정도되어 영어 관련 자료가 불필요하다고 느낀 것이기에 사람마다 그 기준은 많이 다를 것입니다. 따라서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본인에게 필요한 자료를 선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학원에서 나눠주는 자료가 좋아도 가장 중요한 것은 기출 답안 필사와 숙제 작성이기 때문에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잘 생각하며 공부해야 합니다. 

 

[시험 후기]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도 지원할 예정이었지만 일반편입 모집인원이 1명인 것을 보고 연세대학교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마침 기말고사 기간이라 3개의 시험을 모두 준비할 여력이 없었습니다. 기말고사를 마치고 바로 다음 날 연세대학교 편입 시험을 응시했습니다. 2시간을 꽉 채워서 작성하였고 시험을 마치고 나오면서 지금까지 쓴 논술 답안 중 가장 잘 썼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피드백도 최대한 반영했고 작성하고 싶은 것을 모두 작성하여 후회가 없었습니다.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 문제 유형이 출제되어 별다른 어려움 없이 편입 논술 시험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여러 번의 필사를 통해 습득한 문제 유형별 풀이 방식을 바탕으로 거시적으로 독해하여 답안을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좋았던 점은 제시문의 주제가 학원에서 나누어주었던 자료 주제 중 하나와 유사하여 제시문 독해가 수월하였던 것입니다. 아무래도 한 번이라도 읽어본 주제의 글을 접하는 것이 심적으로 안정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준비과정]에서 강조했던 것처럼 학원에서 나눠주는 자료 중 본인에게 필요한 것 꼭 잘 공부하셔서 시험 볼 때 저처럼 큰 도움 받길 바랍니다.

 

[서류 평가]

 기타 서류는 없었습니다. 제가 기타 서류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1차 시험인 논술이 편입에서 결정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께서는 편입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논술이라고 여러 번 강조하셨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기타 서류가 없어 편입 공부 진입을 고민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논술이 가장 중요한 것임을 제가 합격함으로써 알 수 있었습니다. 기타 서류가 없다고 주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기타 서류 채우려고 논술 공부에 소홀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논술에서 고득점하시면 기타 서류가 없어도 합격할 수 있습니다. 

 

 토익은 편입 공부하기 전에 응시했는데 기준 점수를 넘어 더 이상 응시하지 않았습니다. 영어 점수는 과 기준 점수만 넘으면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학원에서 학생들에게 여러 번  토익을 미리미리 응시해 기준 점수를 넘겨야 한다고 강조하는데 저처럼 편입 공부 진입 전 토익 점수를 따 놓는 것이 시간적으로, 심적으로 편한 것 같습니다. 원서 접수 기간이 다가올수록 편입 논술 공부와 학과 공부로 정말 바빠지니 영어 점수 취득은 최대한 빠르게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학업계획서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홈페이지에 있는 교육과정을 참고해 작성하였습니다. 학업계획서라는 것을 한번도 써본 적이 없어 매우 막막했는데 학원의 조교님과 선생님께서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는 1차 합격이 나오기 2주 전부터 초안을 혼자 작성해보기 시작하였고 1차 합격이 나오자마자 학원에서 총 3회의 첨삭을 받았습니다. 1~2회차 첨삭은 조교님께 받았고 3회차 첨삭은 김현수 선생님께 직접 받았습니다. 1~2회차 첨삭에서 조교님께서 주로 학업계획서 각 문항의 방향성을 잡아주시고 불필요한 내용을 삭제하는 데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3회차 첨삭에서 선생님께서 마무리로 문장을 조금씩 다듬어 주시고 모든 문항이 글자 수를 충족할 수 있도록 조금 수정해주셨습니다. 1차 합격 발표 나오고 매우 짧은 시간 안에 학업계획서를 제출해야되니 1차 합격 발표 전에 미리미리 초안 작성하시고 발표 딱 나오면 바로 첨삭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기를 추천합니다. 발표 나온 뒤에 초안을 쓰기 시작하면 정신 없고 급하게 쓰느라 내용도 부실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6. 편입 후배들에게 조언

 학교와 편입 공부를 병행하는 것은 힘듭니다. 어쩔 수 없이 병행해야 한다면 미리 전공을 많이 수강하고 편입 대비에 임하기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매일 한 문제 이상 필사하는 것이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꾸준히 편입 공부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논술 실력이 느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제 후기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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