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알고있던 민주주의를 완전히 재정립 해준 강의]
1. 수강후기
: 부끄럽지만 저는 정치에 대한 식견이 그다지 뛰어나지 않을뿐더러, 그와 관련된 용어도 겉햝기식으로만 인지하고 있을뿐 정확한 의미를 알고 설명하기에는 지식이 확연히 부족한 상태였습니다. 때문에 살면서 지겹게 들어왔던 민주주의의 정의와 의의 또한 두리뭉실하게만 알고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특강을 통해 민주주의의 정의를 비롯한 원칙적 의사결정(대화 및 합의) 방식과 그에 대한 구성요건들을 알게되었고 평소 부정적으로만 바라보던 네거티브 선거가 민주주의의 굳건함을 나타내는 증거라는 것 또한 알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흥미롭게 들은 부분은 민주주의의 실현과 인간의 본능적 욕망, 이기심이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민주주의의 우수성과 법치주의, 인간 본성의 관련성을 설명들었을 때 비로소 이상적이기만한 정치체제의 문제점과 법치주의의 필요성에 대해 더욱 세세하게 알게되었습니다. 물론 한 번에 이해가 되지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강의 중간중간 이해를 돕는 예시가 삽입되어있어 강의 내용을 소화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혹시 아직 강의를 수강하지 않은 분이 계시다면, 스스로 민주주의를 잘 알고있다고 생각하더라도 꼭 한 번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2. 생각해 보면 좋은 질문들
-(4)번 문항, 소수자에 대한 존중과 다수결이 양립할 수 있는 방법은?
: 우선 현대 국가와 같이 법적 제도를 통해 소수자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소수자가 공론장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여 다수의 의견에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해야한다. 또한 다수결로 인해 소수자에게 과도하게 불리한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최소한의 방어장치와 보완제도를 정치적 차원에서 보장해야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육과 인식 개선의 필요성이다. 무의식적인 소수자 혐오와 배제를 방지하고 소수자 존중과 다수결이 양립하는 미래지향적 결과를 위해서는 이를 위한 조기교육과 인식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







